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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명품' 뽐내는 패피 앞에서 '문신돼지국밥충' 단어 대놓고 쓴 진용진

유튜버 진용진이 문신과 명품을 자주 입고 다니는 이들에게 이런 패션을 고수하는 이유를 물었다.

인사이트YouTube '진용진'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온몸에 문신을 하고 명품을 걸친 채 상스러운 언행을 반복하는 이들을 가리켜 온라인에서는 "문신돼지국밥충"이라 부른다.


허세를 자주 부리는 이들에 대한 반감은 날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이런 스타일을 뽐내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홍대, 강남 등 인구가 밀집된 번화가는 물론 대낮 길거리와 골목길 심지어 중·고등학교에서까지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왜, 어떤 이유로 이런 패션을 고수할까. 유튜버 진용진이 겁 없이 이들을 찾아가 그 이유를 물었다.


지난 4일 진용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렇게 입는 사람들은 스스로 멋있다고 생각하는 걸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진용진'


영상에서 진용진은 직접 이런 패션을 입고 다니는 사람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평소 상대를 가리지 않고 찾아다니기로 유명한 진용진은 문신을 하고 덩치가 커 위압감을 주는 시민들 위주로 찾아다녔다. 그가 달려간 곳도 중고차 단지였다. 


그곳에서 그는 선뜻 말을 걸기도 힘든 사람들에게 다가가 '문신돼지국밥충'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질문을 건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진용진'


그의 구독자라고 밝힌 한 시민이 그의 인터뷰를 응했고 진용진은 그에게 "흔히 문신돼지국밥충이라 불리는 이런 패션을 고수하시는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시민은 "사이즈가 안 맞아서 입는 경우가 많다"라고 답했는데 진용진의 궁금증을 충족시키기엔 부족한 답변이었다.


인터뷰에 응한 시민 중엔 고등학생도 있었는데 그의 답변이 인상적이었다.


그 학생은 "처음엔 중학교 올라와서 형들의 패션을 보고 따라 하게 됐다. 그 이후엔 명품을 걸치고 돌아다니면 세 보이고 돈 많아 보인다는 느낌을 받게 돼, 이후 쭉 이 패션을 고수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진용진'


성인들의 패션에 영향을 받은 10대 청소년들도 명품 플렉스, 과시 문화에 흠뻑 젖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진용진은 이에 대해 "직접 찾아다니며 물어본 결과 '문신돼지국밥'이라 불리는 패션은 나이 불문하고 과시욕이 어느 정도 있고 남에게 강해 보이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로 입었다"라고 결론 지었다.


누리꾼들은 "내가 본 '문신돼지국밥충'을 보면 어느 정도 맞는 이야기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YouTube '진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