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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의사들, 의대 정원 확대 반대하는 '파업' 강행한다

의사들의 총파업 예고에 이어 전공의들도 오는 7일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겠다는 정부 정책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다.


의사들이 총파업을 예고한 데 이어,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대형병원 전공의들도 오는 7일 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빅5'로 불리는 대형병원 5군데가 파업에 동참한다면 그 파급력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병원에 있는 환자들만 수만 명에 달하는데다, 전공의 수도 많기 때문이다. 


빅5중 하나인 서울대병원 지부는 앞서 지난 3일 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대한전공의협의회 홈페이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서울대병원 지부에는 500명의 전공의가 소속돼 있다. 만일 지부에 소속된 전공의가 모두 파업에 참여할 경우, 대규모 의료 공백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때문에 서울대병원 측은 파업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한편 4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8월 7일 하루만 저희를 도와 달라"며 교수들에게 파업 지지를 호소하는 편지를 보냈다.


해당 글을 통해 전공의들은 "환자를 두고 거리로 나서는 발걸음이 너무 무겁고 무섭다"면서도 "더 이상 대한민국 의료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 잘못을 바로잡고 더 나은 의료를 위해 나서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