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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걱정 말자" 오늘(4일)부터 국내 4대 은행, ATM기 공동 운영한다

오늘(4일)부터 대한민국 4대 은행 업무를 하나의 ATM을 통해 처리할 수 있다.

인사이트국내 4대 은행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이제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거래하는 은행 ATM(현금 자동 입출금기)기를 찾아 헤매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어질 전망이다.


오늘(4일)부터 국내 4대 은행 고객이라면, 어느 은행에서든 '거래 은행' 수수료 혜택 그대로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4일 금융권은 이날부터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공동 ATM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지는 이마트 하남·남양주 진접·동탄·광주 광산점 총 4곳이다. 운영 시간은 이마트 점포 영업시간과 같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4대 은행이 합심해 공동 ATM을 만든 이유는 비대면 거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 어플 및 신용카드 사용 인구가 늘어남과 동시에 ATM을 이용하는 고객의 수요도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은행들도 1년 만에 1천 개 이상의 ATM을 없앴다. ATM 수를 줄여 비용은 절약했지만, 현금이 급히 필요한 고객들이 겪는 불편이 발생하자 4대 은행은 논의 끝에 공동 ATM이라는 대안을 내놨다.


이렇게 탄생한 공동 ATM은 접근성은 높으면서도 거래하는 은행의 수수료 혜택은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어 고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이번 시범운영 기간에 고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추후 공동 ATM 수를 더 늘릴 방침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