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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무뚝뚝한 남자친구가 생리할 때마다 달콤한 '케이크 선물'을 줍니다"

한 여성이 남자친구가 생일 때마다 케이크를 선물해 준다며 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 여성이 남자친구에 대한 고맙고 소중한 마음을 전했다. 


머지않은 미래에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 미래의 아내가 될 여자친구를 위해 남자는 매달 케익을 선물한다. 


남자가 케익을 주는 날은 매번 생리 때와 겹쳤다. 


여자는 물었다. 왜 자꾸 생리 때마다 케익을 사다 주냐고. 그리고 돌아온 그의 답변이 여자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한 여성 A씨의 글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남자친구가 매달 생리 때마다 케익을 선물해 준다고 한 A씨는 그로부터 들은 답변을 전했다. 


"앞으로 나의 아내, 아이의 엄마가 될 수도 있는 사람이 고생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꼭 케익을 선물하고 싶었어"


무뚝뚝한 외모의 소유자인 그는 여자친구인 A씨를 살뜰히 살폈다. 대학도 가지 않고 연거푸 일만 해온 A씨에게 자기만 믿고 일을 쉬어도 된다고 말하는 남자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때로는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원하는 거 하면서 쓰라며 카드를 건내기도 했다. 성격상 돈을 막 쓰지 못하는 A씨였지만 남자친구의 그 마음만으로도 너무나 고마웠다. 


A씨는 그런 남자친구를 '마음에 안정을 주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A씨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친구를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생리를 일반적인 현상이라고만 생각하는데 저렇게까지 신경 써 주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는 이유였다. 


이들은 "너무 부럽다", "나도 꼭 저런 남자친구가 될거야", "생리 때 단거 진짜 많이 당기는데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