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무뚝뚝한 남자친구가 생리할 때마다 달콤한 '케이크 선물'을 줍니다"
한 여성이 남자친구가 생일 때마다 케이크를 선물해 준다며 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 여성이 남자친구에 대한 고맙고 소중한 마음을 전했다.
머지않은 미래에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 미래의 아내가 될 여자친구를 위해 남자는 매달 케익을 선물한다.
남자가 케익을 주는 날은 매번 생리 때와 겹쳤다.
여자는 물었다. 왜 자꾸 생리 때마다 케익을 사다 주냐고. 그리고 돌아온 그의 답변이 여자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한 여성 A씨의 글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남자친구가 매달 생리 때마다 케익을 선물해 준다고 한 A씨는 그로부터 들은 답변을 전했다.
"앞으로 나의 아내, 아이의 엄마가 될 수도 있는 사람이 고생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꼭 케익을 선물하고 싶었어"
무뚝뚝한 외모의 소유자인 그는 여자친구인 A씨를 살뜰히 살폈다. 대학도 가지 않고 연거푸 일만 해온 A씨에게 자기만 믿고 일을 쉬어도 된다고 말하는 남자였다.
때로는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원하는 거 하면서 쓰라며 카드를 건내기도 했다. 성격상 돈을 막 쓰지 못하는 A씨였지만 남자친구의 그 마음만으로도 너무나 고마웠다.
A씨는 그런 남자친구를 '마음에 안정을 주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A씨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친구를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생리를 일반적인 현상이라고만 생각하는데 저렇게까지 신경 써 주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는 이유였다.
이들은 "너무 부럽다", "나도 꼭 저런 남자친구가 될거야", "생리 때 단거 진짜 많이 당기는데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