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법원 공무원'인 제 친아빠가 12년 동안 저를 성추행해왔어요"

한 법원 공무원이 자신의 친딸을 12년 동안 성폭력 해왔다는 폭로가 나왔다.

인사이트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 법원 공무원이 12년 동안 어린 딸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지난 3일 JTBC 뉴스룸은 법원 공무원 A씨가 어린 딸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17살인 고등학생 딸은 어머니에게 아빠의 성폭력 사실을 털어놓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딸은 12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했고, 어머니는 남편을 고소했다. 검찰은 A씨에게 성폭력 특별법 위반과 13세 미만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했다.


어머니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딸이 5살 때부터 12년 가까이 성폭력을 당했다"라면서 "미안하다는 말로는 절대 표현할 수 없을 것 같고, 제대로 수사가 이뤄져 딸이 더 피해를 받지 않기를..."이라고 말했다.


어머니에 따르면 딸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원형탈모가 왔다고 한다. 당시에는 학교에서 잘 지내지 못해 나타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아빠의 성폭력 때문이었다는 걸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이와 관련해 A씨는 고소 내용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고 한다. 법원은 해당 공무원의 직위를 해제했다.


검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 당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고, 피해자 진술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라는 이유를 들었다. 


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