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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집단면역 없다, 방심하면 언제든 폭발적 유행할 수 있어"

방역당국이 코로나 상황에 대해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뉴스1] 김태환, 음상준, 이영성, 이형진 기자 =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단계로 평가했다. 국내 지역발생 일일 확진자가 3일 0시 기준 3명까지 감소했으나, 언제든지 재확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지역발생 감염자가 3명으로 감소했다"며 "그동안 역학조사와 격리, 국민 협조, 거리두기, 예방수칙 준수 등의 노력이 어우러져 유행 확산의 억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3명으로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가 3명을 기록했다. 87일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더구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에서 감소해 수도권 중심으로만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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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방역당국은 경각심을 당부하고 나섰다. 정은경 본부장은 "해외 다른 나라들이 방역사회조치를 완화해 다시 유행이 커지는 경험을 하고 있다"며 "집단면역이 없기 때문에 노출이 되고, 조금만 방심을 하면 언제든 재확산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심을 하는 경우 5월 초 이태원 클럽 경험처럼 폭발적 유행도 언제든지 가능한 상황"이라며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휴가객들이 1명이라도 감염자가 생겼을 때는 전국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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