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양계장 침수돼 진흙에 뒤덮힌 채 휩쓸려간 7만마리 닭들

비가 내린 충북의 긴박한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연일 쏟아부은 비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가장 피해가 많은 지역은 충북으로 시간당 최대 80㎜가량의 집중 호우가 내렸다.


이로 인해 산사태로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리는 등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다.


이 밖에도 재산피해가 상당한 상황. 긴박한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지난 2일 MBC '뉴스데스크'는 산사태에 휩쓸린 충북 제천시의 한 양계장 상황을 보도했다.


영상 속 양계장에서 쏟아져나오는 흙탕물이 눈길을 끈다. 이 흙탕물 속에는 닭 수십 마리가 휩쓸려 내려오고 있었다.


양계장 주인은 "닭이 다 떠내려가고, 속에 묻혀있고 난리다"며 허망한 심경을 토로했다. 순식간에 무려 닭 7만 마리를 잃은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흙탕물을 뒤집어쓴 닭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아수라장이 됐다.


또한 진흙 속에 묻혀 있는 닭들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편 산에서 내려온 돌덩이들이 집 앞을 가로막는가 하면 도로는 하천이 되는 등 충북의 피해 상황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Naver TV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