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폭우 내려 집에 물 차오르자 '빨간 고무대야' 구해와 반려견부터 대피시킨 부부
폭우 내려 집에 물 차오르자 '빨간 고무대야' 구해와 반려견부터 대피시킨 부부

인사이트Twitter 'ShalmaCastillo'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주말 내내 중북부 지역에 '물폭탄'이 예보돼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침수 피해를 당한 한 부부의 감동적인 행동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달 27일 기자 살마 카스틸로(Shalma Castillo)는 자신의 트위터에 갑자기 내린 폭우로 집이 잠긴 부부가 대피 중인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멕시코 북서부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당시 허리케인 해나(Hanna)의 여파로 곳곳이 침수된 상황이었다.


인사이트Twitter 'ShalmaCastillo'


인사이트Facebook 'bettydegamboa'


현지 상황을 취재한 살마에 따르면 일대가 물에 잠기자 많은 이들이 목숨을 건지기 위해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중품 등 돈이 되는 것만 가지고 대피하기 바빴다고 한다.


그러나 딱 두 사람, 이 부부만이 큰 고무대야를 가지고 오더니 강아지들을 이 안에 태우기 시작했다고.


모든 것을 잃었지만 자신의 목숨만큼 소중했던 강아지들을 버리고 갈 수 없었던 부부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다.


실제로 해당 영상 속 부부의 딸이 직접 전한 후기 속 집안 사진은 아비규환 그 자체다. 소파까지 물이 찼으며 주차장 차들이 모두 잠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딸이 공개한 집 사진 / Facebook 'bettydegamboa'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부부다", "모두 무사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마음이 훈훈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에는 내일(2일) 저녁부터 3일 밤까지 중부지방에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50~60mm 폭우가 예보되어 있다.


취약 시간인 밤부터 오전 사이에 강한 비가 내리니 피해 없도록 조심하는 게 좋겠다.


또한 지하차도 및 저지대 등 침수 피해가 우려되니 되도록 이런 장소는 피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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