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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경선 때 솔직히 싸가지 없었던 것 같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 경선 당시에 대해 "싸가지 없었다"고 회상했다.

인사이트YouTube '김용민TV'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 경선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좀 싸가지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지난 28일 이 지사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와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2017년 19대 대선 경선 당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지사는 "어느 날 지지율이 올라가니까 '혹시 되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했다"며 "잠시 해까닥 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럴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김용민TV'


이어 "경기도 도정만 맡는 것도 정말 만족한다"며 "더 큰 역할을 굳이 쫓아다니진 않을 것이지만 그런 기회가 된다면 굳이 피할 일도 없는 것"이라고 말해 대권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지사는 최근 대법원 무죄 취지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법원에서 생중계한다고 하길래 '무죄를 하려나 보다'고 생각했다. 꽤 유력한 정치인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참수할 것 같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내년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과 부산시장직에 당이 후보를 내면 안 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김용민TV'


이 지사는 "안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불가피하게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약속을 어긴 것에 대해 석고대죄 수준의 사죄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당권 주자인 김부겸 전 의원과 회동한 것에 대한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일축했다.


그는 "내가 도정하는 사람인데 정치적인 논쟁의 와중에 끼어들 이유도 없어서 연대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이낙연 박주민 후보가 오면 똑같이 환영해드릴 것"이라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YouTube '김용민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