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 폭로에 법적 대응 예고한 BJ 은유화

AfreecaTV '은유화'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아프리카TV의 BJ 은유화가 외도를 저지르고, 애인한테 성병까지 옮겼다는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 애인인 BJ 비범(물범)이 그의 스캔들을 제기한 지 열흘 만이다. 은유화는 제기된 의혹이 모두 허위라며, 비범이 또 한 번 거짓 주장을 하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은유화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외도, 성병 등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그는 비범과 교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현재는 교제가 끝났으며, 더는 만나고 싶지 않다"며 "이후 직간접적으로 (저를) 언급할 시 법적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AfreecaTV '비범'

은유화는 비범과 교제 도중 외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해 '허위'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분과 교제한 100일간 다른 사람을 만난 적은 결코 없다"며 "그분이 (음주 사고로 복역하고) 출소한 뒤 이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분이 (음주사고를 내고) 구치소에 있을 때 나한테 집착, 의심을 보여 이별을 생각했지만 그래도 정이 있고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 이별을 통보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성병을 옮겼다는 비범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분 외에 성관계는 없었으며, 최근 1년간 산부인과 의사 소견서 및 진료기록에 성병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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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비범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은유화가 교제 도중 바람을 피웠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음주운전으로 수감됐던 교도소에서 출소한 다음 날, 은유화가 다른 남성의 차를 타고 있는 것을 목격했고, 이후 외도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4월 검사에서 질균 3개와 성병 1개가 나온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비범은 지난해 말 서울 서초구 이수고가 아래 옆 차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해 금고 10개월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후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돼 출소, 방송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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