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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확진자, 증상 있는 채로 지하철 타고 일주일간 서울 활보

서을 동대문구 44번 확진자가 증상 발현 후 일주일 동안 서울 시내 곳곳을 활보한 사실이 드러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동대문구 44번 확진자가 의심 증세가 나타난 상황에서도 일주일 동안 서울 시내 곳곳을 활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확진자는 청량리와 종로 3가를 오가는 지하철을 매일 이용했으며, 청량리동과 전농 1동, 용두동에 자리한 여러 업소들을 도보로 방문했다.


지난 25일 동대문구는 1차 구두 문답에 따라 조사된 A씨의 동선을 공개했다.


동선에 따르면 A씨는 기침과 발열, 오한 등 증상이 발현된 후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여러 시설을 방문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동대문구청 홈페이지


A씨는 첫 증상이 발현한 지난 17일부터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24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청량리와 종로 3가를 오가는 지하철을 이용했다.


뿐만 아니라 이 기간 동안 A씨는 청량리동, 전농1동, 용두동 등에 위치한 마트와 병원, 약국, 음식점 등 여러 시설을 방문했다.


이와 관련해 동대문구는 "A씨의 거주지 및 활동 동선에 대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추가 심층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사항을 즉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량리동에 거주 중인 동대문구 44번 확진자 A씨는 지난 24일 동대문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25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25일 16시 기준 동대문구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4명이며, 그중 38명이 퇴원해 현재 5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