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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상위 몇 프로?"…온커에 올라온 '2020년 문과 대학 서열' 최신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입결과 전망, 아웃풋에 따른 최신판 대학 순위표가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내가 다니는 대학은 전국 상위 몇 프로 정도일까?"


대학 진학을 앞둔 수험생, 현재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대학생, 나아가 졸업생까지. 이들 모두 한 번쯤 위와 같은 의문을 머릿속에 가져본 적 있을 것이다.


이에 그동안 입시전문가들은 입시 결과(입결)와 아웃풋, 향후 전망 등을 종합해 대략적인 대학 간의 순위를 매겨왔다. 흔히 말하는 'SKY', '서성한' 등의 단어가 여기서 유래했다고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20년 버전 최신 '대학 순위표'가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순위표는 평범한 누리꾼이 '문과' 기준으로 작성한 통계 자료이니 참고용으로만 확인해보자. 물론 입결과 아웃풋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내놓은 순위표라 나름 정확한 구분법이라 할 수 있겠다.


표를 살펴보면 먼저 누구나 예상하듯 'SKY' 라인으로 불리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가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모두 국내 1%의 수재만 들어갈 수 있는 학교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그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대학교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서강대와 성균관대, 한양대가 나란히 상위 5%의 최상위권에 포함됐다. 이들 학교 모두 'SKY'와 견줘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학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다음으로는 중앙대와 경희대, 시립대, 한국외대, 이화여대까지가 최상위권 커트라인에 걸렸다. 이른바 '2호선 라인' 대학으로 불리는 학교들이 다수 랭크됐다.


여전히 서울 내 대학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10% 상위권에는 부산대와 경북대도 들어갔다. 두 학교 모두 비수도권 대학 중 최고의 입결을 자랑하는 학교들이다.


건국대와 동국대, 홍익대가 같은 라인에 섰고 그 아래 국민대, 숭실대, 숙명여대, 세종대 등이 위치했다.


전남대와 충남대, 충북대 등이 중상위권에 들긴 했지만 대부분 대학이 서울과 수도권 내 위치했다는 점이 다소 안타깝게 느껴진다. 그 아래 상위 25%의 중위권까지 내려가야 그나마 몇몇 지방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순위표를 접한 한 누리꾼은 "인구가 많은 곳의 교육열이 치열하고 좋은 수준의 대학이 들어오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수도권에만 상위권 대학이 몰린 것 같다"며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