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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보다 못하다"···테슬라 산 차주들 후회하게 만든 '테슬라 모델Y'의 마감 상태

전 세계에서 테슬라의 전기차가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마감 상태가 아쉽다는 차주들의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모델Y / Instagram 'teslamotors'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테슬라의 질주가 뜨겁다. 올해 2분기에는 매출만 60억 4000천만 달러(한화 약 7조 2,300억)를 기록했다. 


당초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다. 


하지만 테슬라의 전기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볼멘소리는 점점 높아지는 중이다. 전기차라는 매리트에 고가인 테슬라 차량을 샀으나 완성도가 너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단차가 크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ElectrochemK S'에는 테슬라 모델Y를 인수할 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모델Y의 가격은 가장 저렴한 Standard가 한화로 약 4,700만 원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ElectrochemK S'


공개된 영상에서 모델Y의 한눈에 봐도 단차가 심한 모습이다. 차량 곳곳을 지나가는 이음선의 틈새가 각기 제각각이다. 


울퉁 불퉁한 이음새를 차치하고라도 한숨이 절로 나온다. 리어 램프는 조립이 잘못된 것 아닌가 할 정도로 한쪽이 툭 튀어나온 모습이다. 


문 안쪽에는 조립 과정에서 표시한 듯한 노란색의 X 표시가 남아 있었고 문에는 도장 후 나사를 조인 듯 페인트가 벗겨져 있었다. 


결국 차주는 차량을 인수하자마자 서비스센터를 예약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ElectrochemK S'


이미 테슬라 차량 자체가 단차가 심하기 유명하기에 누리꾼들도 차주의 심정에 동감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전문 자동차 생산기업이 아니니 마감 부분에서는 대책이 없다", "단차가 없으면 테슬라가 아니라더라", "요즘에는 중국차가 마감이 더 좋음"이라며 혹평을 쏟아냈다. 


한편 테슬라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중이다. 


올해 상반기(1월~6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한 테슬라 주식은 4조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ElectrochemK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