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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악플' 쏟아지자 결국 '법대로' 고소 선언한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야옹이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법적대응'을 예고하는 글을 게재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eow91__'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네이버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법적대응'을 예고하는 글을 올렸다.


법적대응의 대상이 구체적으로 지목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자신을 향해 꾸준히 제기돼온 퍼블리시티권 침해 의혹 및 악플에 대한 강경 대응에 나선 게 아니겠냐고 추측하고 있다. 


지난 24일 야옹이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디즈니 캐릭터들의 실제 모델을 소개하는 블로그 글 일부를 캡처한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가 발췌한 블로그 글에는 피터팬과 크루엘라 드빌 캐릭터가 각각 미국 배우 바비 드리스콜과 탈룰라 뱅크헤드를 모델로 만들어졌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meow91__'


자신에게 꾸준히 제기돼 왔던 퍼블리시티권 침해 의혹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퍼블리시티권 침해란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 유명인의 이름이나 초상, 목소리, 이미지 등을 동의 없이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일부 누리꾼은 '여신강림'에 특정 연예인을 닮은 인물들이 나온다는 점을 들어 "연예인의 얼굴을 참고해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웹툰의 캐릭터를 만드는 것은 퍼블리시티권 침해"라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반면 "연예인 본인이 항의할 문제지, 제삼자들이 이렇게 나설 일은 아닌 것 같다"면서 "당사자들끼리 정리하고 마음에 안 들면 소비하지 않으면 되는 일"이라는 반론이 나온다.


인사이트Instagram 'meow91__'


이날 야옹이 작가는 또 다른 스토리에 "앞으로 할 말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 달라. DM 확인은 안 하겠다"라며 사진 한 장을 남겼다.


사진 속에는 사건기록표지를 촬영한 사진과 함께 "지금까지 왜 참아왔을까? 법대로 하면 된다, 법대로"라는 문구가 담겼다.


참지 않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25일 오후 기준 전날(24일) 올렸던 야옹이 작가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두 건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인사이트Instagram 'meow91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