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사진 촬영 부탁하면 온 힘 다해 인생샷 건져주는 '근본 甲' 한국인들

YouTube '런앤런 RunandRun'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해외에서 사진을 부탁한다면 반드시 한국인에게 부탁해라!"

해외여행을 많이 다닌 누리꾼 사이에서 격언같이 내려져오는 말이다.

언제 어디에서 부탁을 받아도 최선을 다해 사진을 찍어주는 한국인들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한국인들의 이런 특징이 제대로 담긴 영상 한 개가 공개됐다.

지난 6월 21일 유튜브 채널 '런앤런'은 20대 남성들에게 '아저씨'라고 말한 후 반응을 보는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 속에서 열성적으로 사진 촬영에 몰두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누리꾼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YouTube '런앤런 RunandRun'

핸드폰을 건네받은 이들은 하나같이 프로사진작가가 된 것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 사진 촬영을 시작했다.

들고 있던 물통을 쿨하게 바닥에 내려놓는 것은 물론, 사진을 좀 더 예쁘게 찍어주기 위해 바닥에 쪼그리는 자세를 취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일행들 역시 약속이라도 한 듯 핸드폰 화면을 집중해서 쳐다보며 사진 촬영에 열중했다.

이들은 사진 촬영 중 "역광이어서", "잘 나오고 있어요"라는 폭풍 피드백까지 선보이며 사진 촬영을 이어나갔다.

YouTube '런앤런 RunandRun'

이 모습을 본 많은 누리꾼은 진짜 세상에서 한국인만큼 사진을 정성껏 찍어주는 민족이 없다며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누리꾼은 "한국인들은 기본 가로, 세로 찍고 햇빛 방향까지 생각해 준다", "사진 부탁받은 한국인들 중에 절대 한 장만 찍어주는 사람 못 봄. 최소 5장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혹시 사진을 부탁할 일이 생긴다면, 반드시 한국인에게 부탁해 인생샷을 건져보자.

YouTube '런앤런 Runand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