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코로나로 돈 못 버는 로드FC 선수들 위해 '무조건' 도와주겠다 약속한 철구

BJ 철구가 로드FC 선수들을 위해 선뜻 도움의 손길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ROAD FIGHTING CHAMPIONSHIP'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로드FC 회장이 도움의 손길을 내민 BJ 철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ROAD FIGHTING CHAMPIONSHIP'에는 "아프리카TV 대통령 철구와 전화 통화하게 된 사연은?! feat. 반전 매력 철구"라는 제목의 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정문홍 회장이 식사하며 로드FC 근황을 얘기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로드FC는 5월부터 아프리카TV와 ARC 대회를 개최하며 경기가 중계되는 동안 후원된 별풍선들을 모두 선수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ROAD FIGHTING CHAMPIONSHIP'


코로나로 인해 관중 입장이 제한되자 이렇게나마 선수들이 수익을 가져갔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별풍선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현실은 냉정했다.


정 회장은 "첫 대회에서 100만 원 정도밖에 안 들어왔다. 총 120명이 뛰었는데 1인당 1만 원도 못 번 거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한참 고민하던 정 회장은 결국 18일 열린 ARC 002 대회 이틀 전 철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ROAD FIGHTING CHAMPIONSHIP'


상황을 조심스레 언급하며 도와줄 수 있냐고 묻자 철구는 흔쾌히 도와주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정 회장은 "철구가 '이번에 라식 수술을 해서 못 도와주고 다음 대회부터 무조건 도와준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엄청 고맙다. 방송 이미지 때문에 재수 없게 대할 줄 알았는데 예의 바르더라"며 거듭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 회장은 마지막으로 "아프리카TV에서는 대통령이 철구다. 그 친구가 우리한테 도움을 주면 선수들에게 다 혜택이 간다.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


YouTube 'ROAD FIGHTING CHAMPION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