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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아파트 3층서 뛰어내린 3살·10살 아이들 맨손으로 받아낸 어른들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당시 아파트 3층에서 뛰어내린 아이들을 어른들이 받아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불이 난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 아이들을 맨손으로 받아낸 어른들이 전 세계에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은 아이를 받는 과정에서 손목이 부러지거나 다쳤지만 덕분에 아이들은 무사히 살 수 있었다. 


지난 23일 JTBC '뉴스룸' 21일(현지 시간)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 대해 전했다. 


이날 아파트 3층의 한 집이 시커먼 연기에 휩싸였다.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났고 두 아이가 갇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창밖으로 탈출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3층 높이는 12m나 됐다. 이때 어른들이 나섰다. 아이들이 무사히 뛰어내리도록 아래에서 받기로 한 것. 


한 대학생이 아이들에게 뛰어내리면 받아주겠다고 외쳤고 주변에 있던 주민 대여섯 명도 즉각 동참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10살 된 형이 먼저 3살 동생을 창밖으로 떨어뜨린 뒤 자신도 직접 뛰어내렸다. 어른들은 힘을 모아 두 아이를 품으로 안았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퍼져나가며 몸을 던져 아이들을 구해낸 어른들에게 감사와 찬사의 인사가 쏟아지고 있다. 


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