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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대한민국을 휩쓴 최악의 사건 6

다사다난했던 올 상반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사건을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이게 다 올 상반기에 일어났던 이들이라고요?"


7월의 말에 접어들면서 2020년도 벌써 절반 이상이 지났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는 흡사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듯 다사다난했다. 그중에서도 많은 국민들을 충격에 빠트린 몇몇의 사건들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시작으로 각종 성추문 사건과 정의연을 향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 그리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까지. 


7월의 끝에서 2020년 상반기 한국에서 일어난 최악의 사건 6가지를 돌아보겠다.


1. 전 국민을 '마스크' 쓰게 하고 다닌 '코로나19'의 확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지난 20일 국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지 6개월을 맞았지만 감염증 확산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월 대구에서 신천지 교인인 31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추가 감염이 걷잡을 수없이 이어졌다.


이후 코로나19가 잦아드는 듯했던 5월 초, 황금연휴 기간에 한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면서 확산세가 다시 시작됐다.


바이러스 창궐은 애석하게도 아직까지 진행 중이다. 7월 25일 기준 감염자는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2. 미성년자들 성 착취한 동영상 유통한 'N번방' 사태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n번방 사건'은 텔레그램 등의 메신저 앱을 이용해 성 착취물을 찍고 유포한 사건으로 피해자는 중학생 등 미성년자를 대거 포함한다.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열고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착취 범죄를 저지른 조주빈이 지난 3월 검거됐다.


현재까지 박사방과 관련해 신상이 공개된 피의자는 운영자 조주빈을 비롯해 공범인 강훈, 이원호가 있다.


또 n번방을 최초 개설한 운영자 '갓갓' 문형욱과 공범 안승진 등의 신상도 일제히 공개됐다.


3.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6월 국민들 모두를 놀라게 한 사태가 벌어졌다.


김여정이 '대적(對敵) 사업'을 선언한지 불과 3일 만에 북한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였다.


이로써 남북화해의 상징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건립 1년 9개월 만에 잿더미가 돼 사라지게 됐다.


특히 6.25 '70주년'을 앞두고 벌어진 사건이라 이 사건은 우리 국민들에게 더욱 큰 의미로 다가왔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인한 피해액은 최소 110억 원에서 최대 710억 원으로 추정된다.


4. 故최숙현 선수 등 '체육계 폭력' 사건


스포츠계의 고질적인 폭력 사건이 또다시 사회 문제로 부각되었다. 


최근 철인3종 경기 선수였던 고(故) 최숙현 선수가 학생 때부터 지도자와 동료들의 폭행에 시달리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는 비단 최숙현 선수만의 일이 아니었다.


해당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 이후 한국체대 남자 핸드볼부의 폭력 사건 등도 잇따라 등장하는 등 체육계 비리가 줄줄이 폭로되어 많은 국민의 공분을 샀다.


5. 헌정 이래 최초로 대한민국 수도 현직 시장인 '박원순 사망'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7월 10일 숨진 채 발견된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은 많은 국민들을 큰 충격에 빠트렸다.


이 사건은 헌정 이래 최초로 대한민국 수도의 현직 시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는 점에서 정계와 사회에 매우 큰 충격을 줬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피해자가 등장하며 사태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6. 정의연을 둘러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


지난 5월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건립한 쉼터와 회계 부정 의혹 등의 논란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다.


정의연 측은 해명자료를 발표하며 적극 반박에 나섰고 이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기자회견을 열어 "성금이 할머니들한테 쓰이지 않았다"라며 폭로했다.


이 같은 폭로에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정의연 전 이사장)은 이용수 할머니께 사죄한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현재까지 정의연에 대한 검찰 수사는 두 달 넘게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