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빵 뜨자 "돈 빌려 달라"는 부탁부터 스토킹+소송까지 당하고 있는 진용진

YouTube '진용진'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미친 섭외력과 신박한 콘텐츠로 181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진용진.

일주일에 약 3개가량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던 그의 활동이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에 대한 팬들의 걱정이 커지자, 진용진은 직접 쓴 글을 통해 자신이 처한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지난 15일 진용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YouTube '진용진'

진용진은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요 며칠 앓아누웠다"면서 "제가 스스로 다짐했던 업로드 주기가 있는데 약속을 지키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너무 안 좋은 일들만 있어서 마음을 잡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았다"면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진용진은 "저의 실험 영상이 소송을 당했고, 제가 유명해지기 전에는 연락도 안 하던 지인분들이 갑자기 돈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해 거절하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과거 알고 지냈던 여성으로부터 스토킹까지 당하고 있었다.

YouTube '진용진'

진용진은 "그알 컨텐츠가 뜬 시점에서 예전에 지인 정도로만 알고 지냈던 여성분으로부터 갑자기 고백을 받았는데, 저는 고마웠지만 거절을 했고 그분도 받아들였다"고 했다.

하지만 진용진이 고백을 거절한 후에도 여성의 구애는 몇 달 간격으로 계속 이어졌는데, 최근 들어 그 수위가 더 높아졌다고 한다.

진용진은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생각해서 (여성의)번호를 차단했지만 그분은 번호까지 바꿔 가면서 아직까지도 저를 괴롭히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YouTube '진용진'

그는 "지금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상황을 잘 해결하고 오는 17일에는 정상적으로 영상을 업로드하겠다"며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해당 글을 접한 팬들은 자신의 상황을 솔직히 털어놓은 진용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들은 "흔히 성공하면 일어나는 일들"이라며 "너무 마음 상하지 말고 푹 쉬고 오라"면서 그가 회복하고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