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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큰 피해 입은 부산 찾아 군복 다 젖어가며 시민들 도운 해군 장병들

수해 피해를 입은 부산 지역 대민 지원을 위해 해군 장병들이 나섰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국방부'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부산에 최고 2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했던 지난 10일, 수해를 입은 부산 시민들을 돕기 위해 우리 해군 장병들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들은 집안까지 들어찬 물을 양동이로 빼내고 도로를 청소하며 수해 피해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13일 국방부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지역 긴급 대민 복구작업 지원"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국방부'


게시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앞서 지난 10일 부산 지역에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당시 해군작전사령부 기지방호전대 소속 장병들이 긴급 대민 복구작업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장병들은 언덕과 건물 계단을 오르내리며 무거운 양동이를 나르고 도로를 청소하는 등 대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장병들은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 건물에서 양수기와 소방차를 활용해 배수작업을 지원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국방부'


공간상 기계 투입이 어려운 곳은 직접 양동이에 물을 담아 나르며 배수작업을 지원했다.


고된 작업으로 땀이 줄줄 흐르고 중간중간 비까지 내려 군복이 다 젖기도 했지만 장병들은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군은 "앞으로도 재해시 피해 상황을 줄일 수 있도록 대민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