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쏟아져 역대급 물난리 난 일본에서 천연기념물 '자이언트 도롱뇽'이 발견됐다
'폭우' 쏟아져 역대급 물난리가 난 일본에서 물이 빠지자 천연기념물이 발견됐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만화에서나 볼법한 엄청난 크기의 자이언트 도롱뇽이 출현해 눈길을 끌었다.
비현실적인 거대한 크기는 도롱뇽이라기보다는 괴물(?)에 가까웠다.
역대급 폭우가 쏟아진 일본의 한 꽃집에서 엄청난 크기의 도롱뇽이 포착됐다는 소식이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트위터 계정 'chechechie'에는 "꽃을 사러 온 건가"라는 문구와 함께 도롱뇽의 모습을 담은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이날 오전 일본 교토시의 꽃집에는 일본의 천연기념물인 일본장수도롱뇽이 등장했다.
발견된 일본장수도롱뇽은 몸길이가 80cm에 달했다고. 실제로 이 녀석은 두 번째로 큰 양서류라 알려졌다.
이는 오직 일본에만 서식하는 대형 도롱뇽이다. 일본장수도롱뇽은 깨끗하고 차가운 내천에서만 서식한다. 거의 물에서 살며 야행성이라 알려졌다.
시력은 좋지 못해 이마에 있는 감각 기관에 의존해 생활한다고. 주식은 곤충, 개구리, 물고기 등이다.
사진을 올린 일본 누리꾼은 "홍수에 휩쓸려 육지로 온 것으로 보인다"며 "수조에 넣으려고 하면 도망치고 저항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국내 누리꾼도 "묘하게 귀엽다", "꾹 찔러보고 싶게 생겼다", "너무 징그럽게 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신기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