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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먼저 걸리는지 내기하자"...코로나 파티 참석했던 남성 결국 사망

미국에서 코로나 파티에 참석한 한 남학생이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매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미국에서 '코로나 파티'를 열었다가 사망한 사례가 나왔다.


지난 2일(현지 시간) AP통신, 미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 보건 당국자는 최근 시의회 청문회에서 몇몇 대학생들이 코로나19의 감염을 의도한 파티를 여러 차례 연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하루에도 수만 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와중에 파티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춤을 추고 대화를 나눴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심지어 파티에는 코로나에 감염된 환자까지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티 참석자들 가운데 누가 먼저 감염됐다가 회복하는지 내기를 하는 게 젊은 층 사이에 유행처럼 퍼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무모한 행동은 결국 큰 화를 불러일으키고 말았다.


인사이트Facebook


11일 채널A 뉴스는 텍사스에서 코로나 파티에 참석했던 30살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결국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가 죽기 전 남긴 마지막 말은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후회 섞인 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1일 기준 6만 9천여 명으로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318만 1,846명으로 집계됐다.


YouTube '채널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