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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과일 장수들이 배달차로 이용한다는 슈퍼카 '람보르기니' 수준

산유국 중동의 두바이에서 망고 장수들이 람보르기니를 타고 고객에게 배송해주며 슈퍼카 체험까지 제공하고 있다.

인사이트Gulf News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노란 망고가 가득 담긴 상자를 들고서 초록색 유니폼을 입은 남성이 초록색 람보르기니 차량에서 내렸다.


슈퍼카가 배송하는 망고의 맛은 얼마나 짜릿할까. 한 중동국가의 이색적인 망고 배달 서비스를 소개한다.


11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24h에는 두바이의 한 슈퍼마켓에서 실시하고 있는 '망고 인 람보르기니(Mangoes in Lamborghini)' 서비스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업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고객에게 직접 배송에 나서면서 이같은 이벤트를 계획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ulf News


이들은 망고를 주문하는 손님에게는 망고 배송은 물론 슈퍼카 체험까지 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과일을 배송받은 고객들의 시선은 일제히 망고가 아닌 슈퍼카에 머물고 있다. 이들의 표정은 어린이와 어른 할 것 없이 한껏 들떠있다.


배송에 사용되는 차량은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파이더 LP580-2 차종으로, 기본 가격만 2억 9,900만 원에 달한다. 사진 속 차량은 120만 AED(아랍에미리트 디르함), 한화 약 3억 9,000만 원 대인 것으로 전해진다.


업체는 최소 금액인 100 AED를 주문한 고객에게 파키스탄 망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인기리에 이용되면서 최소 일주일 정도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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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ulf News


해당 이벤트를 계획한 파키스탄 슈퍼마켓 두바이 관계자는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를 짓고 특별한 느낌을 주는 것이 목표다"라며 해당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하기도 했다.


슈퍼카를 이용한 이색 망고 배송 서비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석유국가 클라스가...", "망고도 먹고 람보르기니도 타보고 일석이조네!" 라며 일제히 유쾌해 하는 반응을 보였다.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람보르기니와 망고가 다시 살렸다는 우스갯 소리의 평가와 함께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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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ulf News


YouTube 'Gulf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