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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 때문에 이혼 당했다던 썸남과 '노콘 섹스' 했는데 덜컥 임신이 됐습니다"

자신은 불임이라며 안전하다던 남성의 말을 믿고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다가 덜컥 임신이 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절대 임신이 될 일이 없다는 남성의 말에 콘돔 없이 성관계를 한 여성. 남성의 호언장담과 달리 덜컥 임신이 됐다.


남성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며 잡아뗐고 둘 사이에 벌어진 일이지만 남성을 믿었다는 이유 하나로 책임은 여성의 몫이 돼버렸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에는 예상치 못하게 임신을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불임이라며 자신을 안심시킨 남성과 콘돔 없이 성관계를 맺은 것이 화근이었다.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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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한 여성 A씨(24)는 데이트 앱을 통해 36살 남성을 알게 됐다. A씨는 남성의 매너 있는 태도에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며 남성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연락만 주고받던 중 남성은 A씨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내심 데이트 신청을 기다렸던 그녀는 설레는 마음으로 데이트 신청을 수락했다.


설득력 있고 논리적인 태도를 보여온 남성을 신뢰하며 A씨는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둘 사이의 호감은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유발했고 성관계로 이어졌다.


평소 피임약을 먹지 않아 온 A씨는 남성에게 콘돔 피임을 요구했다. 그러나 남성은 자신이 불임이며 이 때문에 이혼까지 했다며 그를 안심시켰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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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성관계 이후 몸의 이상을 느낀 A씨는 혹시나하는 마음에 임신 테스트기로 검사를 했고 선명한 두 줄이 떴다. 분명한 남성의 아이였다.


이 사실을 남성에게 전한 A씨. 그러나 한없이 매력적이던 남성은 어느새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태도를 보였다.


끝까지 자신은 불임이며 A씨의 배 속의 아이는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하며 책임을 회피했다. 순전히 남성을 믿은 그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한 것이다.


A씨는 현재 아이를 낳아 한 부모가 되더라도 남성에게 책임을 묻겠다며 현지 관련 단체들에 도움을 청하며 법적 분쟁까지 감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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