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악마견 4마리를 키워주세요"…잠실 아파트 1년간 공짜로 빌려준다는 글에 달린 조건
"악마견 4마리를 키워주세요"…잠실 아파트 1년간 공짜로 빌려준다는 글에 달린 조건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자취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아무래도 주거비 문제일 것이다.


맨 처음 집을 구할 때도 목돈이 들지만, 그 후에도 매달 적지 않은 돈이 월세와 관리비로 빠져나간다.


심지어 월세는 고정비용이라 내 마음대로 줄일 수도 없다. 때문에 자취생들은 가끔 "월세만 누가 대신 내준다면 더 풍족하게 살 수 있을 텐데" 라는 실현 가능성 없는 생각에 빠지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잠실에 위치한 32평 아파트를 1년 동안 무료로 살게 해 준다는 집주인이 등장했다. 집주인은 '강아지 4마리'를 키워 주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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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잠실 32평 아파트 무료로 1년간 세놓습니다(애견인 환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관리비, 공과금 모두 자동이체로 빠져나가서 따로 부담하시는 부분은 없다"면서도 "너무 많이 쓰시면 초과분은 받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12월 미국으로 간다는 A씨는 "최소 1년에서 최대 1년 6개월 동안 집과 강아지 관리를 해 주시면 된다"는 조건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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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그가 키우고 있는 강아지는 총 4마리. 심지어 강아지의 종류는 '악마견'으로 불리는 비글과 슈나우저라고 한다.


A씨는 "관심 있으신 분은 연락 주실 때 비글 키워본 경험이 있는지도 미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A씨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반으로 갈렸다.


절반의 누리꾼은 "강아지 4마리 키우고 1년 월세가 면제된다면 한 달에 150만 원 정도 버는 것"이라면서 "남는 장사"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반면 "안 하는 게 낫다"고 답한 이들은 비글의 넘치는 에너지를 근거로 들었다. 이들은 A씨가 키우고 있는 슈나우저도 비글 못지않게 활동량이 많은 종이라면서 "그냥 지금처럼 사는 게 낫다"는 의견을 냈다.


현재 이 문제는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만약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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