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때문에 '공황장애' 심해진 엄마 떠올리며 방송 도중 펑펑 운 BJ 토마토

아프리카TV 'Fresh토마토'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대중을 상대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견디기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악플일 것이다.

허위사실과 욕설 등이 섞인 악플은 당사자는 물론 당사자의 가족에게까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지난 7일 아프리카TV BJ 토마토 역시 악플로 인해 본인은 물론 엄마까지 힘들어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준 토마토의 가슴속 깊이 숨겨둔 진솔한 이야기에 많은 누리꾼이 슬픔과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아프리카TV 'Fresh토마토'

아프리카TV에서 술먹방을 진행하던 토마토는 악플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도중 "한창 욕을 먹기 시작할 때 엄마가 공황장애와 갑상선암으로 힘들어했다"라고 고백했다.

토마토는 "엄마가 아팠지만 방송적으로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해서 멸망전 연습을 하고 병원에 다녀오는 생활을 반복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직도 엄마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힌 토마토는 "전화를 하거나, 방송을 하는 중에도 엄마가 공황장애가 와서 양해를 구하고 엄마를 챙기러 갔던 적이 많았다"라며 가슴 아픈 상황을 설명했다.

아프리카TV 'Fresh토마토'

이를 본 누리꾼은 "진짜 악플은 꼭 없어져야 하는 문제인 듯", "어머니 꼭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토마토는 톡톡 튀는 발랄한 매력과 뛰어난 방송감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BJ다.

현재 BJ 봉준과 함께 '무엔터'의 홍일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