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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포메라니안 파란색·분홍색으로 염색시키고 자랑한 패리스 힐튼

패리스 힐튼이 자신의 반려견을 각각 분홍색과 파란색으로 염색해 반려견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Instagram 'hiltonpets'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패리스 힐튼이 자신의 반려견을 각각 분홍색과 파란색으로 염색해 반려견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8일 패리스 힐튼은 자신의 반려견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반려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패리스 힐튼의 반려견은 몸통이 군데군데 분홍색으로 염색되어 있었다.


앞서 패리스 힐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반려견에 염색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hiltonpets'


사진 속 강아지들은 각각 파란색, 분홍색 등이 칠해진 채 찡그린 얼굴을 하고 있다.


해당 사진과 함께 태그한 'shrine'은 비건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미용 브랜드다. 이곳에서 파는 헤어 컬러 틴트 제품을 강아지에게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비건 친환경 제품이라도 강아지에게 사람 염색약을 쓰는 것은 위험하다", "정말 동물을 좋아한다면 애초에 염색을 시키지 않을 것이다" 등의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실제로 염색약에는 강아지 피부를 쉽게 손상 시킬 수 있는 여러 화학 약품이 들어있어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심각한 경우 피부 궤양 혹은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사용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hiltonpets'


비건 제품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피부가 약한 반려견에게 염색약을 사용한 패리스 힐튼 역시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또한 일각에서는 패리스 힐튼이 유명인인 만큼 그를 따라하기 위해 염색하는 사람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과거 약 8000달러(한화 약 955만 원)에 티컵 강아지를 분양 받아 화제를 모았다. 


당시 누리꾼들은 패리스 힐튼이 반려견 17마리를 키우고 있던만큼 관리에 힘써달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