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안 자도 멀쩡 vs 먹어도 살 안 찜"···둘 중 하나만 가질 수 있다면 당신의 선택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힘들게 하는 욕구가 수면욕과 식욕이 아닐까 싶다. 

졸린 데도 늦은 밤까지 일 혹은 공부를 하면서 줄어든 잠에 피곤함을 호소하는 사람, 살찔까 봐 맛있는 음식을 애써 참는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잠과 음식을 두고 이처럼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질문이 던져졌다. 

잠을 자지 않아도 몸에 이상이 없어 모든 지 다 할 수 있게 되는 능력과 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 찌는 능력 둘 중 하나를 고르라는 질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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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갯소리처럼 던져진 질문이지만 많은 누리꾼이 여기에 반응했다. 그리고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양쪽의 의견이 팽팽히 갈렸다. 

먼저 잠을 자지 않고도 평생 건강히 살 수 있는 능력을 택한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잠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많았다. 

이들은 공부나 일 등 하고 싶은 것들이 산더미 같지만 잠이 많아서 쉽지 않다며 안 자고도 무슨 일이든지 거뜬히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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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살이 안 찌는 능력을 택한 사람은 보통 먹는 걸 좋아하거나 자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살 안 찌는 능력이라고 답한 이들은 "자는 게 낙이라 포기할 수 없다", "수면욕은 감당이 되는데 식욕은 감당이 안 됩니다", "먹는 것만 마음껏 먹어도 행복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통적인 건 둘 중의 하나를 택한 사람들은 모두 지금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 또는 스트레스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능력을 택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힘든 삶을 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