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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세 스티븐 비건 美 대북 특별대표, 한국 오자마자 '닭한마리' 찾았다

7일 한국을 방문한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가 미 대사관저로 닭한마리 전문점 요리사를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7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어 찾은 것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즐겼던 '닭한마리'.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가게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요리사를 대사관저로 초청해 요리를 부탁하기로 했다. 


비건 부장관은 대사관저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 주요 인사들과 만찬을 즐길 예정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이미 비건 부장관의 한국 '닭한마리' 사랑은 유명하다. 


작년 비건 부장관은 5월 8일, 8월 22일, 12월 15일 한국을 찾았는데 그때마다 광화문 인근에 위치한 '닭한마리' 전문점을 찾았다. 


지난 5월 12일 비건 부장관은 미국 어머니의 날을 기념해 아내에게 직접 닭한마리를 요리해주기도 했다. 


이 모습을 트위터를 통해 전한 해리스 대사는 "요리 비법을 전수해주신 서울에 있는 그(비건)의 단골 닭한마리 식당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이날 경기 오산 공군기지로 입국한 해리스 대사는 8일 외교부 청사에 방문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접견한 후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 국무부는 전날(현지 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비건 부장관이 FFVD(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에 대한 조율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외교부는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통해 양측은 한반도 정세 평가 공유 및 상황 안정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