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어벤져스' 넘어설 새 히어로 모인 '비밀 조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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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최강의 슈퍼히어로들이 모인 어벤져스, 그들을 능가할 새 '비밀 전사'가 도래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마블의 세계관을 공유하면서 '어벤져스' 시리즈와 견주는 또 다른 히어로물이 제작될 지 여부에 마블 덕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사오스타'는 마블 스튜디오에서 동명의 마블 코믹스 '시크릿 워즈(Secret Wars)'를 포함한 새로운 팀의 이야기에 대한 제작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6일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소식지인 'MCU Cosmic'에서 'Secret Warriors 프로젝트'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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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해 '어벤져스: 엔드게임(Avengers : Endgame)' 이후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논의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의 어벤져스 시리즈 이외의 새로운 캐릭터와 "새로운 분대" 이야기를 개발할 예정이며 그들 중 하나는 '비밀 전사(Secret Wars)'라고 덧붙였다.

'시크릿 워즈(Secret Wars)'는 마블 코믹스에서 출판한 2015년 만화 스토리로, 제목은 1984년 마블의 두 번째 만화 '시크릿 워즈'에서 따왔지만 이야기상의 연관은 없다.

멀티버스가 붕괴하며 마블 유니버스와 대체 우주 얼티밋 유니버스가 충돌하며 양쪽 지구의 영웅들이 각자 자기 고향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ABC 'Agents of S.H.I.E.L.D.'

한편 해당 프로젝트 소식이 들려오자 마블 코믹스의 조직인 S.H.I.E.L.D.를 배경으로 하는 미국 ABC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 (Agents of S.H.I.E.L.D.)'가 언급되고 있다.

Secret Warriors 프로젝트 애니메이션 버전을 기반으로 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몇몇 마블 팬들은 '에이전트 오브 쉴드'를 기반이 될 것이라 예측하기도 했다.

'Geeks WorldWide (GWW)'에 따르면 마블 스튜디오는 현재 새 시리즈를 제작할 시나리오 작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해당 프로젝트가 영화로 제작돼 개봉될지 'Disney+ 서비스' 시리즈로 제작돼 공개될지 등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다.

기존 어벤져스 시리즈와 마블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그 결은 조금 다른 새로운 히어로물 시리즈 제작 소식에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Agents of S.H.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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