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혈액 수급' 심각하게 부족한 지금, 헌혈하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대상 레드 챌린지' 연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헌혈을 하는 인원도 줄어들고 있다. 자연스레 '혈액 보유량' 역시 턱없이 부족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혈장 기증 및 헌혈을 독려하는 등 혈액 수급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혈액 재고 5일분 미만은 '관심'단계, 3일분 미만은 '주의'단계로 관리되는데, 현재 국내 혈액 재고는 상반기에만 무려 7일이나 '주의'단계를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재고는 5일 이상 비축돼야 원활한 수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상황인 것이다.

대상주식회사

이 같은 사태 해결을 위해 착한 일에 앞장서는 기업 '대상그룹'이 발 벗고 나섰다. 헌혈량이 부족해 병상에서 불안함에 떨며 생사를 오가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서다.

이번에 대상그룹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대상그룹 2020 레드 챌린지'다. 헌혈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 것이다.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한 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헌혈량을 늘리고, 막연한 불안감에 헌혈을 꺼리는 이들을 움직이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대상그룹 2020 레드 챌린지' 당첨자에게 제공되는 상품 / 대상주식회사

챌린지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렇다.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헌혈한 이들에 한해 특별한 선물을 전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200명에게는 청정원과 종가집 제품으로 구성된 푸드박스를, 100명에게는 대상웰라이프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을 증정한다.

과거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을 진행 중인 대상그룹 / 뉴스1

기간 내 받은 헌혈증을 본인 SNS에 인증한 후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응모하면 된다.

'#덕분에#헌혈#대상#청정원#레드챌린지#대상웰라이프#이벤트' 해시태그를 달면 응모가 자동으로 완료된다.

대상주식회사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동참하고, 대상그룹이 준비한 역대급 경품도 획득할 수 있는 기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한 단기성 이벤트는 아니다. 대상그룹은 지난 2006년부터 '휴가전 헌혈 먼저' 등 꾸준히 캠페인을 열어 헌혈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휴가 전 헌혈 먼저'로 기부된 헌혈증만 4,567개이며, 헌혈량은 182만 6,800CC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