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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자기 몰래 새차 뽑았는데도 화 안 내고 감싸주는 '사랑꾼' 유튜버 홍구

BJ 홍구가 사랑하는 아내가 상처받는 것을 막기 위해 달달한 멘트를 날렸다.

인사이트YouTube '액션홍구'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BJ 홍구(임홍규)가 사랑하는 아내 BJ 샛별(이샛별)을 감싸기 위해 따듯한 말을 건냈다.


지난 3일 홍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액션홍구'에 "남편 몰래 미니쿠퍼를 샀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날 영상에서 샛별은 홍구를 속이기 위해 'BMW 미니 쿠퍼' 차량을 준비했다. 차를 뽑은 것처럼 속여 홍구의 반응을 떠보기 위한 샛별의 계획이었다.


샛별은 준비한 미니 쿠퍼 열쇠를 홍구에게 보여주며 차를 뽑았다고 속였다. 낯선 차키에 반응한 홍구는 샛별과 함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액션홍구'


주차장에 도착한 홍구는 처음 보는 미니 쿠퍼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빌려온 차'일 것으로 생각했지만, 차량에서 나는 새 차 특유의 향에 이내 체념하고 말았다.


홍구는 "왜 나한테 허락도 받지 않고 샀냐"며 샛별에게 물었다. 이에 샛별은 "자기도 차 살 때 이야기하지 않았잖아. 평소처럼 리뷰나 해줘"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홍구는 이미 샛별이 차가 있다는 점이 신경 쓰이는 듯 굳은 표정으로 생각에 빠졌다. 


생각을 정리한 홍구는 "여러분 (샛별이가) 철없어 보일 수 있는데, 제게 헌신하고 가정에도 신경을 많이 써준다"며 "전 재산을 줄 만큼 고마운 존재다. 조언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액션홍구'


YouTube '액션홍구'


홍구는 아내가 상의 없이 차를 샀음에도 언성 한번 높이지 않았다. 도리어 아내에게 달릴 댓글을 걱정하며 감싸주는 따듯한 모습을 보였다.


몰래카메라가 끝난 뒤 샛별은 "홍구가 화낼 줄 알았는데 생각과 달랐다"며 "부부 사이에 이런 일은 상의해야 하는 게 맞다"고 후기를 남겼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마지막까지 샛별이가 철없이 보일까 봐 이미지까지 챙겨주는 게 보인다"며 "아내를 사랑하는 게 느껴진다"고 반응했다. 


한편 홍구는 SK텔레콤 T1 2군에서 활약했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이다. 2015년 1인 방송을 시작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YouTube '액션홍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