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와 악수해 자가격리 들어간 '소방관 출신' 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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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소방관 출신의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지역구에서 악수했던 시민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 위험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오 의원은 즉각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3일 오영환 의원실은 "오 의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니 지난 2~3일 동안 오 의원과 동선이 겹치는 사람은 활동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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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 오 의원은 의정부시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그 행사에서 시민들과 접촉했고 악수를 한 시민 중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해당 사실을 파악한 오 의원은 그 즉시 여의도성모병원 선별 진료소로 향해 검사를 받았다.

현재 오 의원은 의심증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는 상황이지만,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자신과 접촉한 이들에게 활동 자제를 간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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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공보담당관실은 이와 관련해 "7월 2일~3일 오영환 의원을 접촉한 사람이 있을 경우 퇴근 등의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초선의원 공부 모임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오 의원 외에도 8명의 의원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