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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일요일(5일) 초거대 '썬더문'이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한여름밤 우주쇼' 펼쳐진다

5일 새벽 4시 44분경 '썬더문'과 '개기월식'이 동시에 일어나 하늘을 신비롭게 수놓을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이번 주말 해와 달이 합쳐지는 신비로운 '우주쇼'가 하늘을 수놓을 전망이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이번 주 일요일(5일) '썬더문'과 '개기월식'이 동시에 일어난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NASA의 조사 기록을 인용해 영국 시각으로 5일 새벽 4시 44분경 '썬더문'과 '개기월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썬더문'이란 7월에 가장 밝고 영롱하게 빛나는 거대 보름달을 뜻한다.


인사이트WSPA


인사이트Twitter 'Ajeet Kumar'


매년 이맘때쯤 떠오르는 이달은 잦은 천둥과 함께 찾아오기 때문에 아메리카 원주민들로부터 '썬더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서 태양 빛을 받지 못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이면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현상이다.


천문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개기월식은 밝은 빛을 뿜어내며 떠오른 썬더문이 서서히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신비로운 모습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Twitter 'Ajeet Kumar'


안타깝게도 달이 붉은색으로 물드는 '블러드문' 현상은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달이 가려질 때 빛이 굴절되면서 하늘이 조금이나마 붉게 빛나는 모습은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가 모인다.


월식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천문 덕후'들은 한껏 환호의 반응을 보인다.


이들은 "주말에 할 거 없었는데 잘됐다", "아 누구랑 같이 보지", "벌써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