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14000V '고압 전류' 흘러 시력 잃은 남성의 충격적인 각막 상태
14000V '고압 전류' 흘러 시력 잃은 남성의 충격적인 각막 상태

인사이트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14000V의 고압 전류가 한 남성의 어깨를 스쳤다. 그 충격으로 남성은 평생 각막에 별 모양의 상처를 갖게 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번개를 맞은 사람의 눈"이라는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한 장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늘에 내리치는 번개가 각막에 그대로 꽂힌 듯 선명한 별 모양의 테두리가 새겨져 있다.


해당 사진은 미국의 저명한 의학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드신(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에 보고된 사례로, 낙뢰 사고가 아닌 감전 사고의 결과로 전해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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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전기기사가 작업 도중 왼쪽 어깨에 14000V의 고압 전류 충격을 받은 후 그의 두 눈에 이같은 이상 현상이 벌어졌다.


두 눈에 별 모양의 백내장이 생긴 것이다. 담당 의사는 전류 충격이 시신경과 망막 일부로 가는 혈액 흐름을 감소 시켜 백내장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기충격을 받고 백내장이 생긴 전기기사는 4개월 후에 백내장 제거 수술을 받았다.


남성은 안구에 '인공렌즈'를 삽입해 빛의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됐지만 시력은 왼쪽 눈으로 손가락을 간신히 분간해 내는 정도로 아주 약간 회복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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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망막과 망막 시각 신호를 뇌로 보내주는 시신경이 손상돼 완전한 시력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하얀 별 테두리가 생긴 남성의 동공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렇게 생긴 렌즈 낀 줄 알았다", "어깨에 감전됐는데 눈에 백내장이 생기다니!", "비 오는데 전기 조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백내장은 빛이나 물체의 모습에 초점을 맞춰주는 망막 즉, 눈의 렌즈에 생기는 구름 같은 흰 덩어리다.


이처럼 백내장에 의해 망막조직이 흐려지게 되면 이미지는 뿌옇게 보이게 된다. 일반적으로 백내장은 노화에 따라 발생하지만 남성의 경우처럼 사고로 시신경에 손상이 올 경우 화학적 파괴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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