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서 친구랑 하면 분위기 후끈 달아오르는 불금 전용 '날계란 게임'
집에서 친구들과 함께한다면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날계란 게임'을 소개한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코로나19 때문에 술집은 가지 못하고 불금을 보내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자취방에서 술자리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술자리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분위기를 한방에 끌어올려 줄 술 게임이다.
오늘은 집에서 친구들과 함께한다면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날계란 게임'을 소개한다.
준비물은 날계란과 계란을 덮을 수 있는 투명한 그릇이면 충분하다.
게임 방법은 간단하다. 책상 위에 계란을 올려두고 그 위를 투명한 그릇으로 덮어준 후 책상 주위로 친구들과 동그랗게 둘러앉으면 모든 준비는 끝난다.
그 후 한 명씩 차례대로 그릇을 손으로 내려치면 된다. 이때 선택할 수 있는 행동은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그릇을 그냥 내려치는 것이고 하나는 계란을 덮은 그릇을 치우는 것이다.
정신없이 그릇을 터치하는 가운데 순간적으로 그릇을 치워 다음 사람이 날계란을 손으로 터트리게 하는 게 이 게임의 방법이다.
그릇을 치우는 것은 물론, 그릇을 다시 덮는 것도 가능해 치열한 눈치싸움과 빠른 순발력을 필요로 한다.
언뜻 보면 간단한 것 같지만, 취기와 점점 빨라지는 게임 템포로 인해 어느새 형체도 없이 박살 난 계란을 발견하게 된다는 후문이다.
바닥에 처참하게 널브러진 계란의 잔해를 보면 알딸딸하게 올라왔던 술이 한 번에 확 깨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너무 지루하다고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친구들과 함께 날계란 게임에 도전해보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스릴 속에서 불금을 뜨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