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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오는 7월부터 차에 아이폰 갖다 대면 시동 걸리는 '카키' 출시한다

애플이 아이폰으로 차 문을 열고 시동을 거는 '카키'(CarKey) 기능을 출시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뉴스1] 권영미 기자 = 애플이 운전자가 아이폰으로 자동차를 열고 시동을 걸 수 있게 하는 '카키'(CarKey) 기능을 오는 7월부터 출시한다고 2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 기능은 현재의 iOS 13과 곧 나올 iOS14 운영체제에서 이용할 수 있다.


CNBC에 따르면 시동을 걸기 위해서는 우선 운전자가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카키 기능이 탑재된 차와 연동시켜야 한다.


그런 다음 보통 자동차 문손잡이 주변에 있는 근거리 무선 통신 판독기에 아이폰을 갖다 대면 차가 이것을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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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애플 


설정에 따라서 차의 잠금을 풀기 위해 얼굴 스캔이나 지문 스캔 같은 생체 인식 스캔, 또는 이를 건너뛴 '익스프레스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일단 차 안에 들어가면 운전자는 아이폰을 주머니나 가방 안에 넣어도 된다.


카키 사용자들은 아이메시지(iMessage)를 통해 가족이나 다른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다.


차량 소유자는 이때 공유 키를 받는 사람이 일정 시간만 차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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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운전자의 휴대전화가 분실되면 아이클라우드(iCloud)를 이용해 디지털 자동차 키 기능을 끄면 된다.


애플 카키 기능이 탑재된 첫차는 올해 7월부터 나오는 2021년형 BMW 5 시리즈가 될 예정이다.


앞서 테슬라 모델3도 차주들이 스마트폰 블루투스 등을 차량 디지털 열쇠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