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으로 이 '하트 모양' 똑같이 따라하면 당신은 '상위 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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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사람의 몸에는 200개가 넘는 크고 작은 뼈와 그 뼈 사이의 마디마다 관절이 있다. 뼈와 관절은 사람이 연체동물과 달리 움직임이나 자세에 제한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마치 뼈와 관절이 하나씩 없는 듯 몸을 자유자재로 구부렸다 폈다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지금부터 남들 다 할 줄 아는 손하트가 아닌 소수의 사람만이 할 수 있다는 손가락 하트 동작을 소개한다. 과연 나는 소위 말하는 '상위 1%'에 들 수 있는지 확인해 보자.

최근 베트남 매체 'Tinn'에는 사람의 손가락이라곤 믿기지 않을 손가락 묘기 동작 사진들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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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눈에 띄는 동작은 바로 '손가락 하트'. 요즘 사진 속에 꼭 등장하는 손가락 하트는 남녀노소가 할 줄 아는 동작이지만 매체에 공개된 손가락 하트는 예외인 듯하다.

먼저 검지와 중지를 사용하는 동작에서 검지가 활시위처럼 꺾인 동작이다. 동시에 중지를 검지와 반대 방향으로 구부려 부드러운 곡선의 하트 모양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엄지와 검지를 사용한 또 다른 손가락 하트 동작 역시 만만찮다. 언뜻 보기엔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따라 해보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이 외에도 매체는 보기만 해도 고통이 느껴지는 기이한 손가락 동작들을 소개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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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손동작들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도, 또 할 줄 안다고 해서 '내가 이상한 건가?'라고 생각할 필요 없다.

공개된 사진 속 동작들은 사람마다 근육, 힘줄의 탄성 정도에 차이가 있는 등 관절의 구조가 다른 것에서 비롯된 현상일 뿐이다.

다만 이 동작들이 가능한 사람들은 남들보다 조금 더 유연하고 비범한 손가락 관절을 가지고 있음을 자랑스러워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나는 보통의 평균 관절을 가졌다고 생각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 때 과거 양손으로 반쪽짜리 하트를 붙이던 것에서 이제는 두 손가락을 교차해 '쌍하트'를 시연할 수 있다.

혹 사진 속 동작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앞으로는 남들은 절대 하지 못하는 특색있고 유일무이한 하트를 날려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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