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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멍청하다"고 막말한 북한

북한 조평통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멍청이"라는 막말을 쏟아냈다.

인사이트문재인 대통령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북한의 대남 공세가 연일 격해지고 있다. 오늘(16일)도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멍청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비난을 이어갔다.


16일 북한의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는 독자감상글 코너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다.


독자감상글은 노동신문 등이 송출한 기사에 달린 댓글을 노출하는 식이다. 다만 이 댓글은 관리자만 등록이 가능해 우리민족끼리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독자감상글에는 "문재인이 굴러들어온 평화번영의 복도 차버린 것은 여느 대통령들보다 훨씬 모자란 멍청이인 것을 증명해 주는 사례"라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gettyimagesKorea


GettyimagesKoreaGettyimagesKorea


문 대통령을 향한 막말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오수봉 옥류관 주방장 역시 북한의 대외선전 매체 '조선의 오늘'을 통해 "이름난 옥류관 국수를 처먹을 때는 그 무슨 큰일이나 칠 것처럼 요사를 떨고 지금껏 전혀 한 일도 없다"고 막말을 퍼부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전날 문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남조선 당국자들이 이제 와서 설레발을 치며 횡설수설하고 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고 평가절하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앞서 문 대통령은 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남북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문제를 풀어 나가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노동신문은 또 이날 '우리 인민을 모독한 죄값(죗값)을 천백배로 받아낼 것이다'라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을 내놓기도 했다.


이 해설에서 신문은 "모순적이고 허무맹랑한 소리만 늘어놓던 청와대가 뒤늦게야 삐라 살포에 대한 '엄정 대처방안'이라는 것을 들고 나왔다. 위기 모면을 위한 궁여지책일 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