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음원 '깡'으로 번 저작권 수익, 소아 환자들 위해 기부하겠다"

채널A '아빠본색'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하음이 아빠로 복귀한 가수 길이 최근 인기몰이 중인 음원 '깡'의 저작권 수익을 소아 환자들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가수 비가 발표한 '깡'은 최근 역주행 송으로 인기 급물살을 타며 '1일 1깡이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냈다. 

이와 함께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조회 수만 1,250만 뷰를 넘겼다. 

발매 당시에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곡이지만 현재는 하나의 '신드롬'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MBC '놀면 뭐하니'

길은 '깡'의 작사와 작곡을 했다. 최근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복귀한 길은 아내와 아들 모습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길은 '아빠본색' 제작진을 통해 "아들 하음이가 하늘에서 주신 선물이듯, 최근 '깡'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 것은 많은 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살라는 하늘의 가르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깡'의 저작권 수입을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채널A '아빠본색'

아들 하음이와 행복한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길은 최근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그는 "몸이 안 좋지만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망설이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 아이들이 치료를 받아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소아 환자들에게 '깡'의 저작권 수익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깡'은 최근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이 박재범, 김하온, PH-1, 식케이 등이 참여한 '깡 리믹스 버전' 출시를 알려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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