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좋아하는 여친에 잘 보이려 양 볼에 '헬로키티' 문신하고 나타난 남성

mot the gioi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사랑하는 연인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다.

하지만 여기 한 남성은 상상을 초월하는 방법으로 연인의 마음을 얻어 화제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태국인 커플의 사진과 사연이 올라와 많은 이들에 충격을 줬다.

사진 속 남성은 얼굴과 팔, 다리 등 전신에 진한 문신을 한 모습으로 한눈에 시선을 끈다. 특히 자세히 보면 남성의 문신이 다소 독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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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얼굴에는 화려한 용이나 무시무시한 전갈 등 많은 남성들이 선호하는 문신 대신 깜찍한 캐릭터 '헬로키티'가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남성의 양 볼에 새겨진 헬로키티는 트레이드 마크인 분홍색 리본을 하고 손으로 브이(V)자를 그리며 윙크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문신을 좋아하는 그는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평범했던 기존의 문신을 지웠다.

여자친구에게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싶었던 남성은 헬로키티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고민하다 자신이 헬로키티가 되기로 했다. 이에 바늘로 온몸을 찌르는 고통을 꾹 참고 헬로키티를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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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옆에 'HELLO KITTY♡'라는 문구를 새겨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

이런 그의 모습 본 여자친구는 깜짝 놀라면서도 익숙해진 후에는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실제로 그와 여자친구는 헬로키티 문신 이후 더욱더 뜨겁게 불타올랐다는 후문이다.

독특한 비주얼로 변신한 남성은 현재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SNS 스타가 됐다. 다소 충격적인(?) 비주얼로 악플에 시달릴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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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후 란제리 원피스에 가발을 쓰고 여장을 하는 등 아직도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여자친구와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남성의 사진과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대급 사랑꾼이다", "나라면 저렇게까지는 못할 듯", "얼마나 사랑했으면 저렇게까지 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일부 누리꾼들은 "굳이 저런 방식으로 여자친구의 마음을 얻어야 했을까?", "여자친구랑 헤어지면 이제 어쩌려고", "나라면 놀라서 도망갔을 듯" 등 그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