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어릴 적 업어 키운 '껌딱지' 여동생 20년 보살피다 '결혼'한 남성
어릴 적 업어 키운 '껌딱지' 여동생 20년 보살피다 '결혼'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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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20년 동안 껌딱지처럼 붙어 지낸 여동생과 결혼한 남성의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20년 동안 남매로 지내오다 부부의 결실을 맺은 남편 하오(Hao, 가명)와 아내 웨이(Wei, 가명)에 대해 소개했다.


중국 출신 여성 웨이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20년 동안 쭉 함께해온 오빠와 결혼을 하게 됐다"며 두 장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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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사진 속엔 4살이던 하오가 태어난 지 1년도 안 된 웨이를 꼭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결혼식 복장을 하고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웨이와 하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웨이는 "어린 시절부터 나를 쭉 돌봐주던 오빠가 지금은 내 신랑이 됐다"며 "그와 결혼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고 행복한 심정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충격에 빠졌다. 20년을 함께 살다시피 한 친오빠와 결혼을 한다는 게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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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많은 이들이 이 부부에 대해 궁금증을 느끼던 찰나 한 누리꾼으로부터 제보가 올라왔다.


제보에 따르면 사실 웨이와 하오는 친남매 사이가 아니었다. 과거 웨이의 엄마는 일 때문에 바빠 이웃인 하오의 엄마에게 딸을 자주 맡겼고, 둘은 자연스럽게 남매처럼 자라왔다.


이후 둘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오빠와 여동생 사이로 지내오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거의 친오빠나 다름없는데 어떻게 감정을 느끼지?", "나도 주변에 저런 오빠 있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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