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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논란' 개그콘서트, 오늘(3일) 마지막 녹화한다

여자 화장실 몰래카메라 사건으로 뒤숭숭한 가운데 '개그콘서트'가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몰래카메라 사건으로 뒤숭숭한 가운데 '개그콘서트' 마지막 녹화가 KBS 32기 공채 개그맨들 없이 진행된다.


3일 KBS2 '개그콘서트'는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녹화를 진행한다.


앞서 KBS는 20여 년간 안방극장을 지켜오던 '개그콘서트'가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고 알린 바 있다.


그러나 마지막 녹화는 여러모로 최악의 상황에서 진행하게 됐다.


인사이트KBS2 '개그콘서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일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던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이 KBS 연구동 내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라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1일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일부 매체에서는 용의자를 두고 특정 기수의 KBS 공채 개그맨은 물론 실명까지 언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의혹을 받고 있는 용의자가 속한 32기 공채 개그맨들은 '개그콘서트' 마지막 녹화에 참석하지 않는다.


인사이트KBS2 '개그콘서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마지막 녹화인 만큼 인지도 있는 개그맨 위주로 출연이 이뤄져 당초 참여할 예정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콘서트' 주요 출연자와 제작진은 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외부 연락을 일절 피하고 있다.


폐지 수순으로 가는 분위기에서 충격적인 사건까지 더해진 '개그콘서트'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