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48억짜리 로또 당첨됐는데 아직도 돈 안 받아 가신 분을 찾습니다"
한 시민이 로또에 당첨된 사실을 몰라 수십억을 눈앞에서 놓칠 위기에 놓였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약 1년 전 일확천금을 노리며 로또를 구입했다면 지금 당장 그 용지를 찾아보자.
한 시민이 로또에 당첨된 사실을 몰라 수십억을 눈앞에서 놓칠 위기에 놓였다.
지난 23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로또6/45 미수령 당첨금의 지급기한 만기도래가 다가오고 있는 회차와 미수령 당첨금, 당첨 번호, 당첨 지역을 공개했다.
지난해 6월 1일 추첨된 861회차에서는 2명의 미수령 당첨자가 있다.
당시 당첨 번호는 11, 17, 19, 21, 22, 25에 보너스 번호 24였다.
특이한 번호 조합 탓인지 단 4명만이 1등에 당첨돼 당첨금은 무려 48억7,210만 원에 달한다. 평균 20억대인 당첨금에 비해 엄청난 고액이다.
그러나 이 당첨금액을 가져갈 수 있는 기한은 오늘(29일)을 포함해 단 5일밖에 남지 않았다. 지금 기한을 넘긴 당첨금은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1등 당첨자가 나온 곳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에 위치한 한 GS25 편의점이다.
약 1년 전 인근에서 '자동'으로 로또를 구입한 적 있다면 당신이 그 주인공일 수 있으니 꼭 한 번 확인해보자.
또한 같은 회차 2등 당첨자 역시 4,997만 원을 수령하지 않아 당첨금의 주인을 애타게 찾고 있다.
복권을 구입하면 티켓 뒷면에 미리 서명하고, 추첨일 이후 반드시 본인이 구입한 티켓 당첨 번호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