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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1개교·경북 185개교·부천 1개교, 27일 '등교 수업' 연기한다

11개교·경북 185개교·부천 1개교가 27일 예정됐던 등교를 연기하기로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코로나19의 크고 작은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오는 27일 예정됐던 서울·부천·경북의 유치원·초·중학교 200여곳이 등교를 연기했다.


26일 교육부는 "서울의 유치원·초등학교 14곳, 경북의 유치원·초·중학교 185곳, 부천의 초등학교 1곳의 등교일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등교일이 연기되면서 이 학교에서는 당분간 비대면 수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등교일 연기는 최근 각급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은평구의 초등학교 2학년과 노원구의 중학생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확진자가 발생한 은평구 초등학교는 학교를 폐쇄하고 27일 예정됐던 초1~2의 등교를 1주일 연기했다.


앞서 서울에서는 강서구의 한 미술학원에서 강사 1명이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학원에서 배운 유치원생이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교육당국은 추가 감염 우려에 인근 초등학교 7곳과 유치원 4곳의 등교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양천구 은혜교회 인근의 초등학교 2곳도 등교를 다음 달까지 미뤘다. 당초 일정에 따르면 전국의 유치원, 초1~2, 중3, 고2 학생은 오는 27일부터 등교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경북 구미는 24일 확진을 받은 학원 강사와 접촉한 120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지역 감염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등교를 연기했다.


이에 따라 구미의 유치원 101곳, 초등학교 52곳, 중학교 28곳 등 총 181곳이 다음 달 1일로 등교를 연기했다. 상주에서도 초등학교 1곳이 다음 달 1일로 등교일을 연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치원 교사와 접촉한 60여명의 원아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지켜보기 위해 등교일을 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