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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코로나19 관련 '어린이 괴질' 의심 사례 두 건 발생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 '어린이 괴질(怪疾)' 의심 사례가 두 건 발견됐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코로나19와 연관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어린이 괴질(怪疾)' 의심 사례가 국내에서 두 건 신고됐다.


2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2건의 괴질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2건은 모두 서울시 의료기관에서 신고됐다. 연령대는 10세 미만 1명과 10대 1명이다. 방역 당국은 신고된 두 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한 건은 사례 정의에는 부합하진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COC


인사이트MBC


어린이 괴질은 미국과 유럽 등 13개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질병이다. 지난달 말 영국에서 첫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이후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 450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각각 한 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미국에서도 최소 다섯 명이 사망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에 노출된 만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가운데 38도 이상의 열이 하루 이상 지속하고, 혈중 염증 물질이 증가하면 괴질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국내에는 발병 사례가 없지만, 방역 당국은 25일부터 국내 감시 체계를 만들어 본격 가동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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