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1,300명 근무하는 '부천 대형 물류센터'서 확진자 2명 추가···"총 3명"

부천시의 한 대형 물류센터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임시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집단 감염 우려가 제기된 경기 부천 한 물류센터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약 1,300명이 근무하는 해당 물류센터에서만 총 3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업체는 이 센터를 임시 폐쇄 조치했다.


지난 25일 부천시에 따르면 물류센터 직원 A씨가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직원 2명이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 중 1명은 A씨와 같이 근무한 인천 확진자이며, 또 다른 1명은 A씨와 근무한 게 아닌 같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확진자와 함께 근무한 근무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이에 부천시는 A씨와 접촉한 센터 직원 등 200여명을 자가격리 시켰다. 인천 확진자 및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는 집단 감염 사태를 방지하게 위해 선제적 조치 차원에 부천 물류센터를 폐쇄했다. 추가 확진자의 자세한 동선과 접촉자는 역학조사 진행 후 공개될 예정이다.


A씨는 20일까지 이 물류센터에서 출고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근육통과 코 막힘 증상이 나타나면서 21~23일에는 출근을 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병원, 마트, 약국 등을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방역 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시작해 A씨와 물류센터에서 접촉한 근무자들을 파악하고 있다.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업체에 따르면 부천 물류센터는 25일 오후부터 폐쇄돼 이날 야간 조부터 근무하지 않고 일부 직원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물류센터는 3교대 근무가 이뤄지는 곳으로, 하루 근무자만 13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물류센터 측은 인사이트에 "안전을 위해 해당 시설을 자체 폐쇄하고 추가 방역을 실시했다"며 "당국의 지침에 최대한 협조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