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한우 이어 '삼겹살' 가격도 떡상해 고기 먹기 힘들어졌다
한우 이어 '삼겹살' 가격도 떡상해 고기 먹기 힘들어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이제 삼겹살을 '금겹살'로 불러야 할 시대가 왔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및 외식 사업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국내산 냉장 삼겹살의 1kg당 소비자 가격은 2만 3,476원이다. 1년 전 가격인 2만 73원보다도 약 3천 원 이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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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의 경우 올해 초 1만 7천 원대를 시작으로 삼겹살데이 이후 점차 오름세를 보이다 지난달 2만 원을 넘었다. 한 달 동안 3천 원 이상 오른 것이다.


목살 가격도 급등했다. 같은 날 기준 목살의 1kg당 소비자 가격은 2만 2,287원으로 지난해 1만 9,449원보다 약 2,800원 올랐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사람들의 돼지고기 소비 증가로 보고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면서 가격이 크게 하락했던 돼지고기는 코로나19 여파로 점점 더 악화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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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코로나19가 완화 추세를 보이며 외식이 증가했고, 긴급재난지원금까지 지급되면서 육류를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김명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 축산관측팀 위촉연구원은 "올해 공급량 자체가 전년을 웃도는 수준인 데다 소비가 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재난지원금까지 소비를 장려하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직도 공급이 많은 상황이라 재난지원금 소진 이후 가격 추이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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