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에어컨 고치러 갔다 난간에 매달린 소녀 구한 수리기사가 받은 '선물' 클래스
에어컨 고치러 갔다 난간에 매달린 소녀 구한 수리기사가 받은 '선물'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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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에어컨을 고치러 갔다가 집 한 채를 선물 받은 수리기사의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에어컨 수리기사 후연천(Hu Yunchuan)이 한 아파트에 출장을 갔다가 겪은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층 높이의 아파트에서 에어컨 환풍기를 손보던 후연천은 베란다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어린 소녀를 발견했다.


깜짝 놀란 후연천은 먼저 집 안에 들릴 만큼 큰 목소리로 소녀의 부모를 불렀다. 하지만 당시 집 안엔 아무도 없었고 결국 후연천은 자신이 소녀를 구해야겠다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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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연천은 능숙한 솜씨로 베란다 난간에 겨우 매달린 소녀에게 단숨에 다가갔다.


그는 겁에 질린 소녀를 안심시키며 번쩍 들어 올렸고 집 안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소녀를 구한 후연천은 다시 에어컨을 고치기 위해 창문으로 나왔다. 그런데 그 순간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 소리가 들려왔다.


구조 장면을 목격한 아파트 주민들의 박수였다. 주민들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당연한 듯 해낸 후연천에게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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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A씨는 "당시 비도 오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수리기사가 없었다면 여자애한테 큰일이 날뻔했다"라고 회상했다.


소녀의 목숨을 구한 후연천의 선행은 SNS와 각종 현지 매체를 중심으로 삽시간에 퍼졌다.


이 소식은 후연천이 몸담고 있는 수리 회사 하이얼(Haier)의 사장에게도 들어갔고 사장은 후연천의 선행을 본받자는 의미로 무려 600,000위안(한화 약 1억 400백만 원)의 부동산을 선물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된 후연천은 "전혀 실감이 나질 않는다"며 "나는 그냥 시급한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행동했을 뿐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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