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정부가 코로나19 재난지원금 풀자 '한우값'이 떡상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재난지원금 풀자 '한우값'이 떡상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돈 있으면 뭐하겠노, 기분 좋~다고 소고기 사묵겠지"


한때 유행어였던 이 말처럼 재난지원금이 생기자 국민들이 소고기로 '플렉스' 하기 시작했다.


이에 수요가 급증하자 한우 도매가격은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 22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날 한우 지육(뼈를 뺀 소고기) 도매가는 ㎏당 2만906원을 기록했다. 물가 통계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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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는 일반적으로 수요가 많은 설 추석 등 명절에 가격이 오른다.


하지만 지난해 ㎏당 1만7000~1만8000원대를 유지하던 한우 도매가는 올해 들어 1만9000~2만원 선을 유지 중이다.


5월은 육류 소비 비수기임에도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소소한 사치를 즐기는 이들 때문에 소비가 늘었기 때문.


고교 3학년부터 등교 개학이 시작되며 급식 수요가 되살아난 것도 가격 상승에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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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장 큰 원인은 공급이 줄어서다. 올 1분기 도축된 한우는 18만8174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천마리 이상 감소했다.


농가들이 개편된 한우 등급제에 따라 등급을 높게 받기 위해 소 도축 시기를 늦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 미국산 소고기 수급에 차질이 빚어져 한우로 쏠림현상이 일어나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이처럼 한우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9월 말 추석 연휴가 지나면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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